이 랜턴이 내 손에 들어온건 수년전인데 지금도 근처 손닿는곳에 없으면 불안증상까지 생겨버렸다.손에 박힌 가시 뽑을때 랜턴을 입에 물고 정확하게 쪽집게로 뽑아낼때, 한여름 모기 한마리가 주위를 맴돌다 조용하다 싶을때 벽에 대고 녀석의 그림자를 근거로 찾아내어 잡을때,돌돌이로 바닥에 머리카락을 검거할때 다이슨 레이저 청소기처럼 바닥에 밀착시켜 머리카락과 먼지를 눈에 잘 띄게 해줄때...등등 작은 사이즈와 튼튼한 내구성, 오래가는 배터리는 흡사 오래전 탱크같았던 미국제품을 손에 쥐어본 경험과 비슷했다.중국산 저렴한 랜턴에 비해서 가격은 착해보이지 않으나 손에서 조물조물 물고빨고 하는 제품으로 몇년을 함께 지내오는 가격을 생각하면 절대 아깝지 않은 가격인것 같다. 바닥청소를 대충 끝낸 후 랜턴을 바닥에 대고 길..